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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유형별 수가 '유리한 고지' 총력
[ 2007년 06월 25일 23시 40분 ]
올해 처음 도입되는 유형별 수가계약을 앞두고 병원계가 현실성이 담보된 수가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최근 328개 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병원 보험수가 산정을 위한 자료 조사표'를 성실히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조사표 작성은 지난 5월 병원협회가 유형별 수가계약 대책방안으로 서울대 경영연구소에 병원급 환산지수 연구를 의뢰한데 따른 것.

병협은 유형별 수가계약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향후 병원계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고 판단, 총 6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때문에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수가계약과 상대가치의 개정을 통해 병원 수가수준에 현실성을 확보해야 한다는게 병협의 입장이다.

즉 객관적 자료 확보를 위해서는 병원의 정확한 자료작성과 제출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일선 병원들은 조사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는 것.

병협은 신뢰성 있는 자료작성에 대한 당부와 함께 오는 29일에는 의료기관들이 자료작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수 회장은 "병원계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유형별 수가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작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6000만원이 결코 만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정책에 따른 병원경영 손실이 큼에도 불구하고 현 수가체계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형별 수가계약에서는 병원계의 현실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328개 의료기관은 오는 7월 20일까지 별도로 마련된 '2008년도 병원 보험수가 산정을 위한 자료 조사표'를 작성, 병협 보험부에 회신해야 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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