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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치료, 성공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
[ 2007년 06월 26일 02시 54분 ]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불임치료 성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가 발표돼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전국 9개 불임전문병원에서 불임 시술 성공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임 진단 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히 의학적 치료를 받았을 때 임신 성공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불임 시술전 한방치료(54.3%)나 운동(24.%)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며 이 같은 방법을 시도하는데 평균 233만원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임시술 성공자들은 불임 극복을 위해 비의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21%), 불임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갖출 것(10%)을 불임 치료를 망설이는 불임 부부에게 권유했다.

또한 이들은 최대한 빨리 치료 결단을 내리고(44%), 자격지심을 버리며 시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24%)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불임환자의 25%는 불임시술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22%는 시술성공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불임시술에 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결과 불임시술에 성공하기까지 3회 이내가 70%를 차지하고 이들은 평균 2.8회의 시술 후 임신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불임 시술자들의 정신적·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응답자가 보통 이상의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시술횟수가 많아질수록 높게 나타나 시술 실패로 인한 부담감이 정신적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구 마리아병원 이성구 원장은 "불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임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도 나타난 것처럼 임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술에 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문 대상자들은 치료비 마련에 대해 72%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불임부부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불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 1만4000쌍이 정부의 시술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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