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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사업도 삼성이 하면 다르다?
[ 2007년 06월 26일 03시 10분 ]
삼성이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바이오칩 등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규모가 협소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력 있는 대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의 시장진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에서 74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외 유수 전문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차지하는 등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특히 2006년까지 지난 3년간 바이오 특허출원 누적건수가 총 208건으로 국내 최대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128건과 서울대 111건을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바이오 특허는 순수 바이오기술(BT)보다는 정보기술(IT)과 나노기술(NT)을 BT와 연결한 IBT나 NBT 컨버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삼성종합기술원은 현재 바이오 관련 핵심연구인력 60여명을 확보하고 BT와 IT를 접목한 바이오 기술을 개발중이다. 연구개발한 기술을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맡는 방식으로 공조체제도 이루고 있다.
이 중 가장 실용화 단계에 근접한 연구 분야는 질병자가진단 사업.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손가락 끝을 찔러 나오는 몇 방울의 피로 10여분 만에 유전자 분석을 비롯 암, 간염, 류머티즘 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디스크 형태의 혈액검사기를 개발했다. 이 검사기는 삼성전자를 통해 내년 중 실용화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종합기술원은 비만·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악화상태를 조기에 진단하는 컨넥티드(Connected) 헬스케어 사업도 연구중이다.
이는 혈압·심박수·칼로리·혈당수치 등 환자의 의료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면서 질환의 악화상태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바이오 센서를 개발중이다.
또 특정 질병을 가져오는 감염원들을 조기 측정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분야도 연구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적외선을 이용, 바이오 센서가 병원균 등 표적물질과 결합했는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는 '바이오 센서 및 그 시스템'기술을 특허등록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 관련 아직 상업화한 기술을 없지만 반도체 메모리분야 세계 1위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칩 시장을 공략할 경우 이 분야 선두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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