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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 헤쳐 나가야 할 주수호 그는 누구
[ 2007년 06월 27일 22시 00분 ]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주수호 당선자[사진]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바꾸겠다"는 그다.

그만큼 뚜렷한 개혁 성향을 갖고 있고 "옳고 필요하다면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00년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시절 대변인 겸 운영위원으로 활약, 이름을 알렸다. 당시 주 신임 회장은 특히 전공의들을 포함,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았는데 이들은 이 때부터 두터운 지지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이후 2001~2003년 주 신임 회장은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로 활동한다. 외과의사 답지 않은 수려한 언변과 화려한 필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됐던 때이기도 하다.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말끔한 회무 운영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 기반을 형성한 주 신임 회장은 2006년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3위로 낙선했는데 지난 선거에서도 초반부터 계속해서 선두권을 유지했었다.

지난 선거는 그의 지지 기반이 상당히 폭넓고 두텁다는 것을 확인케 했다는 후문. 때문에 주 신임 회장은 ‘차기 의협 회장’ 후보로 매번 거론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깨끗하고 소신을 지키는 그의 강인한 이미지가 의심(醫心)을 움직여 의협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 신임 회장의 성격을 두고 “소신을 갖고 있는 것은 좋은데 고집이 세다”고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 당선자 지인들은 “소신을 지킨다고 강경한 투쟁만 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며 “(주 신임 회장)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신중함과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융통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해 2월 주수호 외과를 휴업한 그는 현재 동계의료정책연구소,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개원의 이사, 연세의대 총동창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수호 신임 회장 약력
1958년 생

학력
1986년 연세의대 졸업
1986년~1989년 강원도 횡성 공중보건의 근무
1994년 외과 전문의 취득

경력
1994년~1998년 안세병원 외과과장
1998년 10월 주수호 외과의원 개원
2000년 7월 의쟁투 대변인 겸 상근 운영위원
2001년~2003년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
2006년 2월 주수호 외과의원 휴업
2007년~ 동계의료정책연구소 소장
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외과학회 개원의 이사
연세의대 총동창회 이사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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