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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의료급여시스템 구축 문의로 북새통
[ 2007년 07월 02일 21시 56분 ]
변경된 의료급여 시행 첫 날(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하루종일 과부하로 몸살을 앓았다.

공단 서버는 의료기관들이 환자 자격 요건을 조회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탓으로 접속장애가 일어났고, 시스템 설치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전화통에는 불이 났다.

공단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 구축 실무 전담반 정재규 팀장에 따르면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전화문의가 빗발쳤다”며 “특히 오늘은 대형의료기관에서의 서버 인증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팀장은 “주로 인증서를 설치할 때 공단에 등록하는 방법과 본인의 PC를 통한 등록방법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며 “이외 요양기관 종사자들은 건강생활유지비를 어디에 내야하는 가에 대한 문의도 다수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복지부에서 밝힌 병원이나 약국에서 공단 시스템을 통한 진료확인번호 없이 진료비를 청구하면 심평원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아 진료비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에 대한 요양기관들의 발 빠른 반사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복지부의‘초반 기세꺾기'에 ‘맞불 놓기’ 작전으로 강경투쟁 하겠다는 주수호 회장을 필두로 하는 의협 집행부 입장과는 다소 상반된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정 팀장은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 구축 실무 전담반에게 전화 문의를 하는 의료기관은 당연히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며 “바뀐 제도에 대한 항의 전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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