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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의사 10명 중 2명 '女'
[ 2007년 07월 03일 02시 44분 ]
면허를 소지한 의사 10명 중 2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의사 중 여의사 비율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5년 20%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1985년 전체 의사 2만 9596명 중 여의사는 13.7%인 4054명이며, 1990년에는 4만 2554명 중 14.6%인 6213명, 1995년 5만 7188명 중 1만 179명(17.8%)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전체 의사 수가 3만명 정도 증가함에 따라 수치상 비율보다 실질적인 여의사 수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0년은 1995년에 비해 여의사 비율이 잠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전체 7만 2503명 중 17.6%인 1만 2760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2001년에는 전체 7만 5295명 중 1만 3553명(18%), 2002년 7만 8609명 중 1만 4464명(18.4%), 2003년 8만 1328명 중 1만 4964명(18.4%), 2004년 8만 1998명 중 1만 5743명(19.2%)로 상승세를 이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실질적인 의사 수가 이전에 비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여의사 비율 역시 증가세가 주춤했다. 특히 2002년과 2003년에는 여의사 비율이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실질 의사 수가 2003년에 비해 600여명 늘어난 반면 여의사 비율은 0.8%p 증가해 19%를 돌파했다.

2005년에는 8만 5369명 중 여의사는 1만 6817명으로 조사돼 전체의 19.7%를 차지했다.

실질적인 의사 수가 증가하면서 여의사 비율도 이에 따라 증가했고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의대생 중 여성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의료계에서 여성파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와 한의사, 약사도 여성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사 중 여성 비율은 2000년 1만 8039면 중 20.7%에서 2001년 21.2%, 2002년 21.6%, 2003년 21.9%, 2004년 22.8%로 증가했으며 2005년 23%에 도달했다.

한의사와 약사 역시 1985년 이후 꾸준히 여성 비율이 늘어나 한의사의 경우 2005년 총 1만 5271명 중 13.5%인 2061명이 여성이며, 특히 약사는 2005년 5만 4829명 중 절반 이상인 64%(3만 5090명)를 여성이 차지했다.

한편,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05년 여성인구 천명당 사망자는 4.5명으로 주요 사망원인은 암이 9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혈관질환이 67.3명, 당뇨병 24명, 자살 17.3명 순이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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