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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품절 초래 외자사 합의사항 이행"
[ 2007년 07월 03일 03시 57분 ]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의약품 품절사태를 방조한 11개 외자사를 상대로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최근 11개 외자사에 공문을 보내 "쥴릭과 거래도매상간 합의로 의약품 공급이 재개됐으나 의약품 품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며 4가지 합의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11개 외자사는 지난달 20일 약사회·도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국민과 보건의료계를 대상으로 사과표명 기자회견을 갖는 등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내용을 4가지안에 합의한 바 있으나 시한이 지난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4가지 합의안은 쥴릭에 아웃소싱 11개 외자사와 도매협회, 쥴릭파마코리아는 당시 주중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보건의료계에 사과한다는 내용과 의약품 품절 긴급공급대책 실행할 것을 담고 있다.

특히 합의안에는 쥴릭파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개 외자사가 도매상 또는 약국직거래 등의 공급선 다변화 영업정책을 수립해 복지부와 약사회에 제출한다는 합의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쥴릭파마코리아가 합의를 통해 의약품공급을 재개했으나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즉각적인 대국민, 대보건의료계 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11개 외자사에게 합의사항 중 하나인 공급선 다변화 정책을 이달 말까지 제출하는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11개 외자사가 공급선 다변화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 이후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며 "의약품 품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 공급선 다변화 영업정책을 복지부와 약사회에 제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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