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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문제 발생" 공단 "서버장애 없었다"
[ 2007년 07월 03일 21시 35분 ]
변경된 의료급여 시행 이후 환자 자격을 조회하기 위해 일선 의료기관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해 일시적으로 접속장애가 일어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의료급여 자격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A씨는 3일 데일리메디에 "의협에서는 인증서 신청 거부를 당부하고, 이를 따르자니 불이익을 당할까봐 울며 겨자 먹기로 새로운 의료급여제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바뀐 제도 적응에도 힘든 판국에 공단 접속조차 잘되지 않아 더욱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공단측 정보관리실 시스템 정보팀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정보팀 관계자는 “시행 첫 날부터 지금까지 공단 서버의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제도 시행 전에 이미 동시접속 과부하 서버장애에 대비한 충분한 테스트가 있었고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국내 요양기관 수가 7만 5000여개소에 이르는데 이들 모두가 동시에 접속한다고 하더라도 과부하로 인한 서버 접속장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접속장애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요양기관에 대해 “접속장애는 서버 과부하로 인해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해당 요양기관의 PC에 의료급여 자격 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번 접속장애 소동과 관련, 공단측은 “현재 요양기관은 의료급여 자격 관리 시스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 과정에서 약간의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의협은 이번 공단 접속 장애와 관련해서 현재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자체적인 조사가 들어간 상태이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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