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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진료의뢰서 시대 마감 분당서울대병원
[ 2007년 07월 03일 22시 30분 ]
유비쿼터스 병원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엔 진료의뢰서 온라인 시대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1차 의료기관 9곳과 EMR 업체인 이지케어텍, 이수유비케어 등과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했던 1차 시범사업에서 제기됐던 현실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이번에 개선된 주요 부분으로는 1차 의료기관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할 때 별도의 전화 없이 온라인상으로 희망하는 진료일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5분 이내에 진료예약이 이뤄지며 그 결과를 환자나 보호자의 휴대폰 문자전송 및 의뢰한 병원 담당자에게 온라인으로 통보하는 방법을 통해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토록했다.

뿐만 아니라 의뢰된 환자의 진료결과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진료 익일에 최초 회신서를, 진료 2주 후 중간 회신서를, 최종 진료를 마친 후에는 최종 회신서를 온라인상으로 전송해 연속된 진료정보를 통해 진료의 연계성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수작업으로 작성되던 진료정보교류 동의서를 전자패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의뢰서 조회시 함께 조회할 수 있도록 개발함에 따라 의뢰시 소요되는 시간과 중복작업의 불편을 개선했다.

이번 협진 시스템 시범 사업을 주관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윤호일 교수는 "병원에서 언제부터인가 차트와 필름이 사라진 것처럼 이제는 진료의뢰서가 사라진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으로 진료의뢰를 할 수 있고 의뢰한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동네병원과 종합병원이 유기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현실적인 문제점 개선이 완료되면 분당·용인 지역에서 정보교류를 희망하는 1차 의원과 보건소와의 교류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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