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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점 못찾은 연세의료원 10일부터 파업
[ 2007년 07월 04일 21시 25분 ]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예정대로 오는 10일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85.3%가 찬성표를 던진 것.

노조는 투표 일정이 끝난 4일 오후 7시 개표를 시작, 8시 20분경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파업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758명 중 3357명이 참여했고 이 중 2864명(85.3%)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480명이고 무효는 13명이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정신건강병원의 경우 투표율이 100%에 달했고,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에 못 미치는 투표율을 보였다.

노조는 이번 결과에 따라 개표 장소에 참석한 보건의료노조 간부 4명과 함께 향후 일정을 논의했으며 파업에 따른 세부지침 마련에 들어갔다.

세부지침은 파업과 관련, 일반 병동별 세부사항을 계획하고 응급실이나 분만실, 인공신장실 등에 대한 운영안도 구상한다.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인력은 운영하면서 차후 중노위 결과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키로 했다.

이는 노조가 협상 타결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끝내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강도 높은 투쟁도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NCSI와 JCI를 준비하면서 조합원들이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은 이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며 "이런 불만들이 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의료원이 병원을 짓고 대형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조합원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번 파업에 따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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