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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JCI 인증 획득
[ 2007년 07월 05일 07시 40분 ]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세브란스병원은 명실공히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게됐다.
세브란스는 5일 국내 처음으로 국제 표준 의료 서비스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JCI는 미국 의료기관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비영리법인 제이코(JCAHO, Joint Commission on Accreditation on Accreditation of Health Organizations)가 1994년 세운 국제기구로 미국 민간의료보험사가 병원과 계약 체결의 최우선 요구 조건으로 제시할 만큼 신뢰도가 높다.
평가 항목은 환자진료부문 5개 분야, 병원관리부문 6개 분야 등 총 11개 분야로 최상의 진료를 목표로 한 실현 가능한 368개를 조사한다.
JCI 인증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개선하면서 환자의 안전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적 보장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세계적으로 125곳이 JCI 인증을 받고, 미국내에서는 95%의 병원이 제이코 인증을 획득했다. 세브란스는 2005년 새병원을 개원하면서 ‘글로벌 세브란스’를 장기과제로 설정, JCI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해왔다.
지난 2006년 3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행정가 1명로 이뤄진 컨설턴트들로부터 JCI 인증과 관련 컨설팅을 받았다. 이후 7월 21일부터 10일간 2단계 평과 과정을 거치면서 1단계 컨설팅 내용을 점검∙조정했다.
2006년 12월 4일부터 5일간 의사 3명과 간호사 1명, 행정가 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거친 후 지난 6월 최종 인증 통지를 받았다.
세브란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5000여명의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일정을 세웠고, 의무기록 완성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교육을 실시하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또 진료운영 내규를 보완하고 표준 진료지침서를 개발했다.
질 향상 활동을 위해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100여 차례 개최하는 한편, 각 부서별 회의도 수 차례 진행했다.
세브란스는 “세계에서 JCI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2000배드 이상은 세브란스가 처음”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세브란스의 이번 JCI 인증은 국제표준이 제시하는 안전과 질적 수준에 도달한 진료서비스를 확충하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기준이 제시한 평가항목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내부적으로 세브란스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세브란스 박창일 원장은 “아시아 국가 중 JCI 인증을 받은 곳은 싱가폴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세브란스가 인증을 받아 동북아시아의 의료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이 JCI 인증을 받음에 따라 고려대의료원을 비롯해 JCI 인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대형 의료기관들의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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