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성분명처방, 리베이트 공방으로 번지나
[ 2007년 07월 05일 22시 03분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의료계와 약계의 리베이트 공방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며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성분명처방이 사실상 약에 대한 의·약사간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 쌓기를 위한 이 같은 싸움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정부가 추진한 성분명처방과 관련해 지난달 21일자 조선일보에 이번 시범사업의 폐해를 주장하는 광고를 실었다. 제도가 도입되면 저질·저가의 약이 판을 쳐 국민건강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

이에 약사회는 광고가 게재된 같은날 '의사협회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의협을 비난했다.

특히 약사회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비율이 6:4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40%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한 의사들의 행태를 비꼬았다.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회사를 선택함으로써 리베이트라는 불법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리베이트와 관련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나라당이 개최한 성분명관련 토론회에서 개원의협의회 최종욱 부회장은 "약사회가 리베이트 의혹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 부회장은 "만약 리베이트가 사실이라고 할 경우 그럼 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먹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최 부회장은 "약사회가 주장하는데로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먹는게 사실이라면 성분명처방을 하자는 의도는 그러한 리베이트를 의사가 아닌 자신들이 먹자는 것인데 이 또한 비도덕적인 행태"라고 약사회의 주장을 꼬집었다.

약사회가 주장한 의사들의 리베이트 의혹은 향후 스스로의 목을 죄이는 사슬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것이 최 부회장의 설명이다.

의사단체와 약사단체들 간에 서로를 맹비난하며 칼을 갈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계는 성분명처방과 관련해 어떤게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아직 판단하지 못하겠다는 입장.

제약계 관계자는 "성분명처방이 이뤄진다면 아무래도 의사쪽에 집중하던 영업력이 약사쪽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제약사 입장에선 새로운 영업전략 수립 하는 등 한 동안 혼란이 예상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 여부의 결정타가 될 수도 있는 명분 쌓기 전쟁에서 직접적인 당사자가 되는 의사단체와 약사단체가 서로에게 날 선 칼날을 들이대고 있어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