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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 "특화된 로봇수술로 경쟁력 제고"
[ 2007년 07월 06일 22시 01분 ]
고대안암병원이 6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 대열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정구 고대안암병원 부원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김선한 대장항문외과 교수의 강연과 천준 교수팀의 화상시스템을 통한 수술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고대안암병원의 로봇수술 프로젝트는 2007년 1월에 ‘안암병원 로봇수술 강연회’를 시작으로 2007년 6월에 기존의 수술로봇인 ‘다빈치’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최신기종인 ‘3세대 다빈치-S’를 도입하면서 완성됐다.

현재 다빈치는 전세계 400여개, 아시아에 30여개 정도가 보급됐는데, 고대안암병원의 다빈치-S는 2007년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다빈치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여러 병원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로봇센터 개소와 관련, 김린 안암병원장은 “수술로봇 도입은 재정적인 면을 고려할 때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앞으로 로봇수술센터가 고대의료원이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분야에 권위자인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역시 “로봇밀도 세계 3위인 우리나라에서 로봇수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로봇수술은 인간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대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비뇨기과는 이미 로봇수술이 보편화됐다”며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 분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그 영역을 넓혀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선한 교수는 직장암과 대장암 분야에 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술사례를 갖고 있고, 비뇨기과 천준 교수 역시 전립선암에 있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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