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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미타결 병원 교섭 돌입
[ 2007년 07월 08일 10시 23분 ]
올 산별교섭 잠정 합의 이후 보건의료노조가 9일부터 곧바로 현장 지부교섭에 들어간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잠정 합의 시점까지 특성별 협의에서 임금 및 비정규직 관련 요구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보건노조는 해당 특성 지부교섭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적십자사 사측은 현재 기관책임경영제 도입을 이유로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주5일제 실시 등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후 지부교섭도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반면, 보건노조는 지부교섭에서 산별 중앙교섭을 통해 합의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골자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병원에 대해서는 대각선 교섭을 집중 전개키로 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인력충원, 임금 체불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적십자사본부지부와 함께 보훈병원 역시 아직도 점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보건노조는 “이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교섭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안에 적십자사 등 미타결 특성에 대한 교섭 타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지부는 “턱 없이 부족한 인력, 확산되는 비정규직 문제로 인해 혈액 안전을 위협 당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확산과 인력부족 문제는 혈액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자칫 오염 혈액이 수혈되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들은 “적십자 병원 내 비정규직 문제는 특히 심각하다”며 “통영 병원의 경우 간호사의 약 80%가 비정규직인데다 적게는 300%부터 많게는 750%에 이르는 임금 체불로 심각한 생활고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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