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약가제도 개선으로 리베이트 근절"
[ 2007년 07월 09일 21시 35분 ]
현재 시행 중인 약제비 상환방식인 실거래가상환제도를 고시가제도로 전환하면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9일 약과사회포럼이 주최한 ‘약과 투명사회’ 토론회[사진] 에서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실거래가상환제를 고시가제도로 환원하면 음성적인 리베이트를 철저히 근절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 사무총장에 따르면 진료에 사용한 의약품 비용을 요양기관에서 복지부가 고시한 금액 범위 내에서 실제로 구입한 가격으로 상환하는 실거래가상환제는 요양기관의 시장경쟁에 의한 저가 의약품 구매동기를 상실시키기 때문에 고가약 처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의약품 고가화 현상을 방지하고 약가통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의약품 시장에서 ‘수요자 역할’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그는 “약제비 상환방식을 고시가제도로 전환하고 요양기관의 저가 약물 구입 노력에 따른 약가 마진을 의료기관의 수익증대를 위한 노력으로 인정하게 되면 개인적인 불법적인 거래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더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익제 사무총장은 제약회사는 영리목적의 기업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정상적인 판촉행위나 학회지원 등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사무총장은 “연구를 위해 공식적인 기부금을 인정한다면 이는 제약회사 수익의 사회환원 및 의학연구 환경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투명한 제약산업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의약품도매협회 류충열 정책고문은 "공급자에게 보다 강력한 제재와 당근을 제공함으로써 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 고문은 ▲원료, 재공품 및 완제 의약품 총량 관리제도 도입 ▲부정·부패 정보 및 물증 제공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 ▲불공정 판촉비 지출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강력한 패널티 부과 ▲요양기관에 최소 마진 3~5% 인정 등 보험의약품 정책에 시장경제 원리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권경희 교수는 의약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로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의 정비작업을 꼽았다.

권 교수는 “의약품 품목 수 정비, 의약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 회복 등으로 과당경쟁을 예방해야 한다”면서도 “공정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의료인들의 윤리성 확보 및 법적 제도적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투명사회실천협의회 김정수 사무처장은 “제약회사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지급되고 있다”며 현재의 관행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김 사무처장에 따르면 최근 국가청렴위원회의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결과 의약품 공급자는 약 10~15%, 일부 제네릭 의약품은 20~25%의 리베이트, 랜딩비, 후원금 등을 관행적으로 병·의원에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이 같은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

김정수 사무처장은 “현재 제약산업의 투명성은 인내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며 “리베이트가 100% 근절되는 것은 힘들더라도 이러한 관행이 인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