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VGX 제약이 각각 3억달러와 2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이 향후 5년간 R&D 활동으로 최대 50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지난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향후 5년 R&D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6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24개 회원사를 상대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회사 기밀유지와 계획의 불확실성 등으로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곳이 4곳, 현재 협상 중인 회원사 1곳, 무응답회원사 2곳 등은 제외됐다.
이번 설문에서 회원사들은 총 1078건에서 1110건의 연구·조사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예산으로 4980억원에서 5093억원을 책정했다.
세부적으로 전임상에는 3~6회의 연구·조사가 예정돼 있으며 4억 5000만원이 집행된다.
임상연구(다국가 임상 포함)에서 1상으로 26건이 계획돼 52억원이 투자되며, 2상 78~83건 259억 5300만원이 잡혀있다. 3상은 276~286건으로 1406~144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임상시험 승인 후(4상, 약물경제성 평가 등 포함) 연구·조사로는 473~483건이 예정돼 있으며 1000~1072억원이 잡혀있다.
국내 등록을 위한 임상연구/식약청 요청에 의한 임상 연구로 1상이 12건에 23억 8700만원, 2상(1건) 2억원, 3상(29~31건) 365억 4000만원, 4상(PMS 규제)이 163~165건으로 337억 7000만원이 각각 조성됐다.
치료분야에 의한 R&D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종양학에 제약사 1곳(1건)이 잡혀있고, 1상에는 심장혈관, 내분비, 혈액학, 종양학, 신경과학, 기타(호흡, 비뇨기과학, 감염 등)에 총 6개사 9건이 등록됐다.
2상에는 종양학(제약사 6개사), 신경과학(3개사), 감염(2개사), 기타(심장혈관, 내분비, 호흡 등 5개사) 등 8건이, 3상에는 종양학(6개사), 심장학과 신경과학(분야별 4개사), 호흡(3개사), 기타(내분비, 감염, 당뇨, 백신 등 21개사) 등 20건이 예정돼 있다.
임상 승인 후에는 신경과학과 신경학(7개사), 종양학(4개사), 심장학(3개사), 감염(2개사), 기타(피부병학, 비만, 백신 등 11개사) 등 16건이 조사됐다.
국내 등록을 위한 임상연구/식약청 요청에 의한 임상 연구에는 1상이 심장학(2개사), 기타(혈액학, 신경과학 등 4개사)에 5건, 2상 심장학(1개사)에 1건, 3상 종양학(3개사), 신경과학(2개사), 혈액학·심장학·신장학 등(8개사)에 10건이 예약됐다.
4상(PMS 규제)에는 신경과학/신경근육 시스템(6개사), 종양학(5개사), 비뇨기과학/발기부전(3개사), 심장병학·내분비·호흡·감염(분야별 2개사), 알러지·진단·부인과·백신 등(10개사)에 17건, 기타(생동성 연구) 당뇨·알러지·중추신경계통(1개사)에 3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다국적제약사 고위 관계자는 "연구 인력이 우수한 만큼 다국적제약사들이 임상 시험을 한국내에서 진행할 생각이 많다"면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면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등도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