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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부작용만 있는 것 아니다"
[ 2007년 07월 10일 23시 45분 ]
지난 2월 27일 MBC PD수첩 ‘1.0을 위한 도박-라식열풍 그 후’가 방영된 후 라식수술의 부작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한안과의사회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 현재 조정 합의문을 작성한 상태이다.

대한안과의사회 한태원 회장[사진]은 10일 데일리메디와 인터뷰에서 “방송 때문인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5,6월 라식수술 환자가 많이 줄었다” 며 “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너무 부정적인 면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그는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보도와 그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싶다”며 "라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시교정술과 관련, 그는 "1989년 도입된 근시교정 수술인 엑시머레이저(PRK)기계로 수술하는 것은 안전하고 성공률도 높다“ 며 ”라식·라섹과 함께 각막을 깍는 것은 같고,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도근시일 경우 신뢰도가 높은 안내렌즈삽입술이 가능, 정확한 검사와 수술의 대상여부를 파악 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근시교정 수술에 관한 부작용에 대해 그는 “먼저 근시가 많으냐, 적으냐가 관건”이라며 “적을 경우는 레이저로 각막을 조금만 깍고, 많을 경우는 깍는 양이 많은데, 이럴 경우 눈 변형 등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즉, -6디옵터부터 고도근시이며 고도근시가 각막돌출증, 확장증, 눈부심,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 전에 환자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하고 최선의 시술법을 찾도록 반복적으로 진단을 받는데, 그렇게 될 때 수술의 성공률도 높고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현재 각 병원에서는 라식수술을 할 때 10가지 이상 검사를 시행한다“ 며 “검사로는 기본적으로 시력과 근시를 체크하는 굴절검사, 약물투과방법으로 실제 근시와 난시를 알 수 있는 조절마비굴절검사, 각막 모양과 두께검사, 눈물 검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태원 회장은 “만약 시술 대상이 안 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안경이나 렌즈착용, 새로운 시술법 등 다른 방법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라식수술에 관한 주제로 패널디스커션을 통해 좋은 점, 나쁜 점 등 모든 정보를 정확히 만드는 기회가 중요하다” 며 “1%라도 나쁜 점을 줄이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 토론을 갖고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모든 수술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의사들은 소비자들에게 라식수술시 좋은 점뿐만 아니라 부작용 등 모든 정보를 오픈 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한 회장 생각이다.

또한 그는 “라식수술은 수술 전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최소 1주일은 눈 보호를 위해 의사의 관리 지침을 잘 지키고 안약도 잘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근시교정수술 분야는 앞으로 계속 발전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저명한 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젊은 의사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강도 있게 격려할 것이며, 심포지엄 등에서 나온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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