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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파업 이틀 손실액 30억 넘어
[ 2007년 07월 11일 10시 59분 ]
파업 이틀째를 맞는 세브란스병원이 어제(10일)보다 파업으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료원은 누적 손실액을 3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신촌의 경우 외래환자는 파업 이전의 51.5% 수준이며 영동은 70%로 조사됐다.

입원은 신촌이 60.8%로 확인됐으며 6시 이후 퇴원환자가 처리될 경우 58.9%로 예상되고 있다. 영동은 입원 환자가 평상시 대비 57% 정도 됐다.

수술의 경우 평일 120건을 기준으로 신촌과 영동 모두 4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어제(10일)에 비해 더욱 악화된 수치다. 파업 첫 날 평상시 대비 외래 환자는 신촌과 영동을 합쳐 65% 수준을 기록했고, 입원은 72.3%, 수술은 63%로 최종 확인됐다.

의료원이 파업에 들어간 첫 날 피해액이 12억으로 추산했지만 예상보다 줄어든 수치를 보이면서 12억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틀째인 11일 외래를 포함한 입원, 수술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손실액이 더욱 늘어난 것.

의료원 관계자는 "내일 아침이 돼야 구체적인 수치나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틀 동안 30억원 이상 손실을 보는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49명이 신규 입원한 반면 310명이 퇴원했으며, 오늘만 260~270명이 퇴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사부분으로는 신촌지역 채혈식 본관 4층만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자는 100명에 이르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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