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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 대의원 의석 늘려야"
[ 2007년 07월 12일 02시 59분 ]
제59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보의 의협 회비 직납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여세를 몰아 대의원 의석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현관)는 12일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에게도 적절한 비율의 의석을 배정해 달라”면서 “이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대의원 의석을 늘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공보의의 경우 중앙파견대의원은 고작 한 자리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3000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뼈대다.
공보의협은 “물론 내실 없이 몸집만 불리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공보의들이 시도의사회나 개원의협의회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길은 요원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오로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만 속해있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하거나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길은 의협 대의원 총회뿐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많은 회원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만큼 대의원 수를 늘리지 않는다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면서 “공보의나 군의관 복무에 있어 여러가지 불합리한 면들이 2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의협 주수호 회장은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 자리에서 전체 대의원 숫자의 5% 정도를 젊은 의사들에게 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현관 회장은 “물론 이번 의협 회비 중앙 직납 및 의협회장 보궐 선거를 통해 3000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정식 회원으로서 권리와 참여의식을 가지게 됐다”면서도“의사집단 내에서조차 공보의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주수호 회장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계획.
이현관 회장은 “의사로서 첫 걸음을 떼는 공보의들을 위해 공약을 잘 이행해달라”면서 “아울러 의협의 새로운 100년을 짊어질 젊은 의사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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