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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U-Health 340억달러 시장"
[ 2007년 07월 12일 04시 05분 ]
향후 한국사회는 만성질병이 급증하면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10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한 ‘한국경제 르네상스를 위한 구상’ 심포지엄에서 김재윤·고유상 연구원은 주제발표 ‘미래 유망산업 도전’을 통해 의료서비스 및 바이오제약 분야를 향후 10년간 유망 사업군에 포함시켰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건강관리는 병원을 중심으로 질병이 발생한 후 치료하는 ‘질병치료시스템’이지만 향후 전 생애에 걸친 개인의 건강정보에 대한 축적·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평생 치료의 개념으로 확장된다.

이는 치료 패러다임이 ‘질병의 제거’에서 ‘질병의 조절’ 또는 ‘질병과의 동거’로 변화된다는 것.

이로 인해 건강관리는 만성질환의 원격상시 의료서비스인 유헬스(U-Health) 산업으로 발전, 관련 시장 규모가 2004년 10억달러에서 2015년 34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산업은 과거-현재, 영상-검사-문진-유전정보, 집-병원이 모두 연계돼 이뤄지는 IT기반의 네트워크 의료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추진돼 병원 내 서비스를 탈피, ‘병원 밖’의 의료시장 확대로 의료기관, 장비업체, 통신업체 등 다양한 시장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이 같은 유헬스 시장 발전의 가속화 시점에 대해 영리의료법인 및 민간의료보험이 허용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제약산업에 대해 신규 합성신약 개발이 현재는 부진하지만 점차 바이오 항암제, 항체 등 바이오 신약이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신약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5년 729억달러에서 2010년 1404억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하며 제약산업 중 바이오신약의 비중도 15%에서 20%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따라 의약품의 효과·부작용에서 차이가 나므로 개인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치료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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