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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경련 30대 급증…수술로 효과 충분
[ 2007년 07월 13일 03시 13분 ]
갑자기 한쪽 눈꺼풀 주위가 떨리는 반측성 안면경련이 3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안면경련은 수술 효과가 높아 대부분 완치되는데 이를 안면마비나 안검경련으로 혼동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박관 교수팀(신경외과)은 1997년~2006년 안면경련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했는데 이 결과, 30대부터 안면경련을 급증했고 40~60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20대 환자는 182명에 불과했지만 30대는 547명으로 3배나 증가했고 40대는 1157명, 50대는 1360명, 60대는 1050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70대에서는 다시 348명으로 감소했다.

박 교수팀은 “안면경련 환자 중 850명에게 미세혈관 감압수술을 실시했는데 성공률이 95.7%로 약물 치료나 보톡스 치료에 비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외 유명 센터의 86~92.3%에 비해서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안면신경이 합선 현상을 일으켜 안면 떨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미세혈관 감압수술로 치료한다”며 “그런데 이와 반대로 신경이 마비돼 움직임이 없는, 흔히 구완와사라 불리는 안면마비와 혼동해 한방치료나 민간치료를 받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박 교수팀은 이번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최신치료지침과 분류법을 마련, 지난 4월 미국신경외과학회에 발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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