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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파업, 징검다리 휴일 '고비'
[ 2007년 07월 15일 22시 00분 ]
연세의료원 파업이 17일 제헌절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장기 파업에 돌입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제헌절 이후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들이 많을 경우 파업이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이번 징검다리 휴일을 기점으로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것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마무리될 것인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까지 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은 대략 27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파업 첫 날(10일)보다 늘어난 수치로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 노조 측 파업 일정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주말 이후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관건.

노조 측은 "주말에는 조를 나눠 일부는 들어오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쉬도록 할 계획"이라며 "집행부는 주말에도 모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노조 측은 징검다리 휴일 이후에도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 의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업이 진행되면서 의료원 측이 조합원들 집으로 '무노동 무임금'을 통보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지만 조합원들이 공문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줄지 않는다는 것이 노조 측의 관측이다.

노조 측은 "휴일 이후에도 파업은 계속될 것이며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장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연세의료원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휴일 이후 장기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그 전에 교섭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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