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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수술로봇 亞교육센터 설립 착수
[ 2007년 07월 16일 03시 10분 ]
연세의료원이 세브란스병원 3대와 영동세브란스병원 1대 등 수술용 로봇 4대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교육센터 설립에 들어갔다.

의료원은 15일 로봇수술기 도입 2주년을 기념해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로봇수술'을 주제로 대규모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심포지엄을 개최한 자리에서 했다.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교수진과 전국 외과계열 전문의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원이 2년간 시행한 질환별 로봇수술 성과 발표와 함께 부대행사로 로봇수술 체험실이 열려 50여 명의 참석자들이 실제 로봇수술기를 작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사진]

이 자리에서 의료원은 "축적된 수술 및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을 로봇수술연수센터를 통해 널리 공유하겠다"다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2005년 7월 로봇 내시경 수술기 다빈치를 도입한 이후 2년만에 세브란스병원에 3대, 영동세브란스병원에 1대를 갖춰 아시아 최대규모의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게 됐다.

세브란스병원은 다빈치 도입 이후 총 400여건의 수술을 진행하며 영동세브란스병원은 2007년 5월 2일 수술을 시작해 총 26건에 다빈치를 사용했다.

다빈치는 대부분 전립선암, 위암, 부인암, 대장암, 식도암 등 암수술 분야에 사용됐다.

의료원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다빈치 제조사인 다빈치사(社)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로봇수술 교육기관을 세브란스병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여러병원에서 다빈치 도입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많은 의사들이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시아 각국의 의사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의 아시아허브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원은 이에 따라 4대 중 3대를 실제수술에 사용하고 1대를 트레이닝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닝센터는 로봇 수술연수센터, 복강경 수술 연수센터, 동물실험·실습을 종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종합연수센터로 설립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트레이닝센터에서 활용할 다빈치가 확보된 만큼 센터가 조만간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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