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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첫 통합 당뇨병 치료 권고안 선봬
[ 2007년 07월 16일 03시 15분 ]
제 2형 당뇨병환자의 최적 치료를 위한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이 최초의 통합된 하나의 알고리즘 형태로 발표돼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치료 가이드라인은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공동으로 마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태국에서 개최된 '당뇨병 공동 퇴치를 위한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것.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당뇨병학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존 뷰스 박사와 미국당뇨병학회 과학·의학분야 최고책임자 리챠드 칸 박사 등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당뇨병 전문의 약 44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당뇨병 치료 최신 권고안은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른 조기 인슐린 요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마지막까지 혈당 조절을 한 후 수치조절에 실패하면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단계적 치료법'이 사용돼 왔다.

반면 이번에 발표된 권고안에 따르면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메트포르민을 2~3개월 투여한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7%로 조절되지 못하면 인슐린 글라진과 같은 기저 인슐린을 추가하거나 메트포르민 외에 SU와 TZDs의 약물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당화혈색소 8.5% 이상인 고혈당 환자에게는 조기부터 기저 인슐린의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메트포르민 외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거나 기저 인슐린을 추가해도 2~3개월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상이면 인슐린 강화요법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 내분비내과 존 뷰스 박사는 "이제까지 당뇨병 치료에 대한 통합된 가이드라인이 없었으며 각 기관별로 발표된 논문 수준의 권고안에 그쳐 임상의들에게 체계화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뷰스 박사는 "이번 권고안은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슐린 치료의 시작 시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며 "제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함으로 최적의 당뇨병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평가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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