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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특보에 차흥봉 전 장관…醫, 반발
[ 2007년 07월 17일 13시 22분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상임특보단에 차흥봉 전 복지부장관이 포함돼 의료계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임특보는 후보의 핵심전략을 조언하는 상임자문기관으로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는 16일 전직 장관, 국회의원, 대학총장, 교수 등 각 분야 지도자급 인사 50명으로 구성된 상임특보단을 임명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차흥봉 전 장관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주도했던 인물로 의료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의사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의약분업을 시행한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후보의 캠프에서 의료계를 대변하는 특보로 임명된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차흥봉 장관은 사회주의적 정책의 대표적 인물로 시장경제에 의한 자율화나 효율화, 합리화 등에 역행하면서 국민의 건강 수준을 크게 저하기켰다는 것이 단체의 반대 이유다.

이에 단체는 “차흥봉 전 장관은 즉각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자신의 막대한 과오에 대해 자숙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복지부에는 “즉각 차흥봉 전 장관을 ‘건강보장 미래전략위원회’의 위원장직에서 해임하라”고 강변했다.

이명박 후보에게는 “차 전 장관은 건강보험 재정통합과 의약분업을 통해 중대한 정책적 실패를 범했으며 이념적 지향에 있어서도 한나라당과도 맞지 않는 인물”이라면서 “즉각 상임특보직에서 해임하라”고 피력했다.

한나라당에도 “의약분업 재평가를 천명한 상황에서 차 전 장관을 이명박 후보 특보로 두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이 후보에게 해임을 권고하라”고 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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