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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생명공학부문 美이어 세계 2위
[ 2007년 07월 18일 02시 55분 ]
영국 기업들이 유럽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생명공학제품의 40%, 유럽에서 3단계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새로운 생명공학의약품의 45%를 담당하는 등 미국에 이어 세계2위에 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영국의 바이오동향'을 발표했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영국에는 약 435개의 생명공학 기업, 서비스 공급업체와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있는데 이들은 1만89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5억 파운드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캠브리지를 비롯해 에든버러, 옥스퍼드, 브리스톨, 노팅햄, 사우스햄튼 등의 과학단지들이 있는데 이러한 과학단지에는 뛰어난 기업과 연구소가 모여 있어 영국의 생명공학분야가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영국은 미국, 일본과 더불어 세계 제약연구의 3대 중심지로 2005년에는 33억 파운드의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졌으며 제약수출 부문에서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국내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의 하나라는 것이 연구센터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센터는 "영국이 유럽제약부문 연구개발 투자액의 2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 어느 국가보다 높은 비율로써 세계적인 연구집단이 있기에 가능한 수치"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 역시 연구개발에서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2004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환자집단을 보유한 NHS를 이용한 임상실험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5년동안 1억340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영국임상연구협의회를 설립했다.
현재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합하기 위한 향후 10년간의 비전과 플랫폼을 형성하는 프로젝트 등을 위해 25억 파우드 규모의 기금이 줄기세포를 포함한 바이오분야의 연구에 투자되고 있다.
이 외에도 2006년 초부터 중소기업도 초기 임상단계의 생명공학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데 '국립생명제조센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영국은 연구개발 투자 시 지속적인 세금 혜택을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이러한 비용의 175%까지 혜택을 받는다"며 "대기업의 경우도 130%까지 세금혜택을 증가시켰으며 배아줄기세포 사용이 허용되는 등 영역을 넓혀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영국의 경우처럼 세금혜택을 비롯해 여러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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