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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광역학치료센터' 개소
[ 2007년 07월 19일 03시 37분 ]
분당서울대병원은 첨단 레이저를 이용,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차대세 암치료법인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를 본격화하기 위해 광역학치료센터를 열었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광역학 치료의 세계 석학을 초청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국내외에 센터 오픈을 알렸다.

센터 오픈을 기념하고, 국내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은 특수 치료의 현황을 알리기 위해 열린 세미나에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광역학 치료에 관심 있는 관련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광역학학회 오쿠나카(Tetsuya Okunaka) 교수와 가네오(Sadao Kaneko) 교수가 폐암에 적용한 광역학 치료에 대해 강의했으며,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케네스 왕(Kenneth Wang) 교수는 담도암에 적용한 광역학 치료를 소개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와 호흡기내과 윤호일 교수가 폐암 환자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가 후두 종양 환자에게 직접 광역학치료 시술(live demonstration)을 선보였다.

광역학 치료는 암세포에만 축척되는 ‘광감작제’를 암 환자에게 주사한 후 광감작제에 민감한 흡수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쪼여 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방법이다.

이에 따라 정상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치료에 따른 합병증과 후유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순천향대학병원, 단국대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광역학치료센터 개소와 함께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담도암, 뇌종양 등 다양한 암에 광역학 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는 “광역학치료센터를 개설함으로써 본격적인 광역학 치료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적용하지 않고 있는 특수치료를 시행하여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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