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브란스 노사, 막다른 골목서 유턴
[ 2007년 07월 19일 08시 45분 ]
연세의료원과 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이르면 내일(20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를 통해 사후 조정을 받는다.

양측이 이번 사후 조정을 통해 조속한 협상 타결 의사를 밝혔지만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조 측 조민근 위원장은 오늘(19일) 낮 12시 4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중노위의 사후 조정 권고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중노위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내원객에게 죄송한 심정"이라고 토로하며 "노조는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 중노위의 사후 조정 권고를 승낙하고 중노위 교섭장소에서 환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교섭에 대한 원만한 타협은 포기했다"고 언급했다.

노조 측은 이번 중노위 사후 교섭과 관련, 의료원 측이 주장하는 재정관련 부분에 대해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의료원 측 역시 이번 중노위 사후 조정을 통해 이번 파업이 마무리되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중노위의 사후 조정은 제3자가 개입하게 된 것"이라며 "사태가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사후 조정에서 노조 측이 요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지 전환과 간호등급 1등급 상향 조정, 기준병상 확대 등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교섭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측 갈등 여전…해결은 미지수

하지만 이번 파업으로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은 만큼 중노위 사후 조정을 통해 입장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늘 오전에 심장내과 J 교수가 파업 중인 조합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발생하면서 노조 측이 이에 반발하는 상황.

노조 측은 특히 의료원이 파업으로 진료를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환자를 받지 않아 파업을 부당하게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총 3800명의 조합원 중 실제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은 2300여명 정도"라며 "1500명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으며 수술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무교섭 과정 중 인력이 필요하면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의료원은 상의 없이 환자들을 빼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의료원 측은 여유가 있는 곳도 있지만 진료와 관련된 처치들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실장은 "수술을 하는 중간이나 수술 후 어떤 일이 발생할 경우 노조에 연락해 검사하라는 말인데 시급성이나 긴급성으로 볼 때 불가능하다"고 노조 측 요구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노사 양측, '공공성 요구안' 입장차 여전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간호등급 1등급 상향 조정, 기준병상 확보도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의료원에 제시한 요구안 중 인사·경영권을 침해할만한 사안이 없는 입장인 반면 의료원은 여전히 인사·경영권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모습이다.

조 위원장은 "비정규직 문제는 이미 2006년 부속 합의서를 통해 양측이 합의한 사안"이라며 "지금 의료원이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간호사들이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간호등급 상향 조정은 근무조건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의료원 측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노조 측이 주장하고 있는 1년 이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사회적·제도적으로 정해진 틀 속의 인사와 관련된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조 실장은 "2년 이상을 1년 이상으로 바꾸라는 것은 기본적인 개념이 다른 문제"라며 "기준병동이나 간호등급 문제도 같은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