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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실수후 수면장애·자신감 결여 겪어"
[ 2007년 07월 19일 11시 40분 ]
진료나 수술 중 실수로 의사들이 받는 고통이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실수를 한 뒤 수면장애, 스트레스, 자신감 결여 등을 경험한다는 조사 내용인데 90%가 넘는 의사들이 사소한 실수나 중대한 실수를 범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워싱턴대 심리학자인 에이미 워터맨 연구팀은 세인트루이스, 시애틀, 캐나다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의사 3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약 92%에 해당하는 2909명이 사소한 실수를 했거나 환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수를 저지른 의사들 중 61%(중복응답)는 또 다시 있을 수 있는 잠재적 실수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고 44%는 자신감이 저하됐으며 42%는 수면 장애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한 경우 42%는 직업적 만족감을 잃기도 했다.

반면, 10%의 의사들만이 자신들의 실수와 관련된 스트레스에 대한 병원 측의 조치를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의사들이 직업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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