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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세브란스 노사와 개별면담 진행
[ 2007년 07월 20일 11시 03분 ]
중앙노동위원회(이하 노조)가 연세의료원과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 양측 대표단에 대해 개별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중노위 사후조정은 양측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분간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중노위는 이후 노조 측 대표단을 불러 개별 면담식으로 세부 사안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한 고위관계자는 "1시간 30분이 넘도록 노조 측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측은 아직 대기 중"이라며 이번 교섭이 마라톤 교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조 측은 "중노위에서 서로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노조와 사측을 개별적으로 대담하고 있다"면서 "이후 중노위에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 제안 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교섭 진행 상황이 늦어짐에 따라 중노위 사후조정을 통한 교섭이 쉽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의료원 측 교섭단으로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이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말을 고비로 교섭이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졌다.

데일리메디 확인 결과 지 원장은 중노위 교섭 시간에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으며 단지 대표단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노조가 중노위 사후조정 일정에 맞춰 파업 시간을 조정해 의료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노조는 어제까지만 해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파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중노위 사후조정 시간이 결정되자 오후부터 파업을 진행한 것.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늦어도 다 같이 사후조정 소식을 듣기위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라며 "다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서 그런 것이지 파업 강도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료원은 "같은 시간을 파업한다고 해도 야간 파업은 아무래도 심리적인 효과가 다르지 않겠느냐"며 노조 측의 파업 일정 조정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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