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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노사, 명절선물·산전휴가 합의
[ 2007년 07월 21일 06시 01분 ]
연세의료원과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명절선물과 산전휴가 등 2개 조항에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임·단협 협상의 물꼬를 텄다.

양측은 20일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9시간여 조정회의 끝에 ▲명절 선물 2회 지급하되 의료원에 일임 ▲산후휴가 135만원을 150만원으로 인상 지급에 합의했다.

중노위와 개별면담 이후 3자협의에 들어간 양측은 수정 요구안을 두고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의료원 측이 노조의 수정안을 요구할뿐 사측 요구안을 두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고, 의료원 측은 노조 요구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공방이 지속되자 중노위 조정위원들은 의료원 측과 개별면담 이후 두 번째 3자협의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명절선물과 관련, 연 2회 지급하되 품목과 금액은 의료원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산전휴가는 기존 135만원에서 15만원 인상한 150만원을 지급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기준병상 확대와 간호등급 1등급 상향조정 등 노조 측 요구안인 공공성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이번 임·단협 논의에 포함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중노위 조정위와 양측의 개별면담이 이뤄졌고 새벽 1시경 다시 3자합의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사후조정을 마쳤다.

노조 측은 의료원이 노조 측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며 의료원 측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양측은 22일 오후 4시 2차 조정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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