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지난 21일 서울시내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무료 안과질환 검진 행사'를 실시했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개원 18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무료 안과 질환 검사는 총 300명의 택시 기사들이 찾아와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검사는 기본 시력 측정, 굴절 및 안압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백내장단층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백내장과 녹내장, 안검염 등의 안과질환에 대해 진단했다.
병원 관계자는 "택시기사는 근무 특성상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오랜시간 운전해야 하고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각종 안과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는 택시기사들의 업무특성과 안과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 '2006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시내 택시기사 10명 중 7명이 각종 안과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