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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티닙, 진행성 췌장암 생존기간 연장"
[ 2007년 07월 24일 03시 10분 ]
화이자는 VEGFR(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1,2,3 억제제인 액시티닙을 젬시타빈과 함께 투여할 경우 젬시타빈 만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난 2상 중간 결과를 최근 개최된 제 9차 WCGIC(세계위장관암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24일 화이자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제2상 무작위배정(2:1) 임상 연구는 액시티닙을 젬시타빈과 병용하거나 젬시타빈을 단독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젬시타빈 단독 복용 환자와 비교했을 때 액시티닙과 젬시타빈을 병용한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알아보는 것이었고, 2차 종료시점은 병용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 무진행생존기간, 안전성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2상 임상의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젬시타빈 단독 복용의 경우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 (median overall survival)이 5.6 개월인데 비해, 액시티닙과 젬시타빈 병용은 6.9개월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망 위험률도 젬시타빈 단독요법에 비해 액시티닙과 젬시타빈을 병용했을 때에서 26% 감소했다(HR=0.74; CI 0.427-1.284). 활동도가 좋은 94명의 환자를 별도로 분석했을 때 역시, 병용요법 시 단독요법에 비해 사망 위험이 33% 감소했다(HR= 0.67).

화이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초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액시티닙-젬시타빈 병용 효과를 젬시타빈-위약 병용과 비교 관찰하기 위해, 무작위 이중 맹검 3상 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

라 피티-살페트리에 병원의 쟝 필립스 스파노 박사는 "췌장암은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고형종양 중 하나로 계속 자리잡고 있다"며 "현 개발 단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작용과 내약성을 보이는 제제의 발견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고 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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