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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으로 치매는 치료 가능하다"
[ 2007년 07월 25일 13시 33분 ]
최근 한양대학교병원은 성동구치매지원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 환자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장인 김승현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사진左]을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김승현 교수는 “치매의 약 10~15%가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때를 놓쳐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해 진다”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고, 5년 후에는 치매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 국민 치매 치료를 1년만 미뤄도 국가 경제적 차원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차원에서 한대병원 성동구치매지원센터는 초기 환자 치매예방,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통합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뇌와 인지건강 파트로 운영 중이며 전문의 진료 결과에 따라 경도 및 중등도, 중증치매로 나눠 치료방법을 선택해 적용한다.

인지건강센터에는 뇌건강센터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경도 치매환자로 판정된 대상자들에게 인지재활 및 악화방지 등을 위해 실버라운지와 동물로봇, 음악, 미술 등의 비 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 센터장은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병원에서의 환자 진료, 치매지원센터에서의 지역사회관리는 3박자가 잘 어울어진 매우 바람직한 환경”이라며 “성동구센터가 지역 관리 프로그램으로써 앞으로 25개 전 자치구에 설립될 치매지원센터의 모델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치매지원센터는 5s(sound, smart, seoul, seongdong, seniors)프로젝트로 건강하고 멋있는 노인들이 사는 성동구가 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치매지원센터에는 병원장, 센터장을 비롯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전공의, 전문의가 시간별로 진료하며, 상주 8명 등 10명이 참여한다.

김승현 교수는 “지금은 주민들의 수요조사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 내달부터는 검진 등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일본의 치매관련기관을 견학해 결연을 맺기로 얘기가 오간 상태”라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성동구민 65세 이상 노인은 약 3만명으로 추정되며 5년 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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