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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국 8개 진단검사의학과 통합"
[ 2007년 07월 24일 22시 18분 ]
“명색이 의사로서 임상 현장에서의 환자 진료를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증대될 것으로 확신한다.”
24일 가톨릭 새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준비위원장 한경자 교수
[사진]
는 “비록 ‘마이너’로 인식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진단검사의학은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학문”이라면서 “새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8개 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통합, 집중시킬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언제, 어디서든지 일관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8개 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체제를 재정비하겠다는 포부다.
한경자 교수는 “국내 최고의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있는 성모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현재 혈액질환과 관련된 분자유전학 검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 혈액질환의 진단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년간 3000건에 이르는 골수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구성 특성상 특수환자 및 일반 혈액학검사에도 대부분 첨단화가 이뤄졌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때문에 현재 진단검사의학과는 그 간의 성과와 업적을 뿌리삼아 새병원 개원과 함께 CMC nU 프로젝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경자 교수는 “8개 병원의 총 병상수 만해도 5000병상을 웃돌아 규모로는 국내에서는 매머드급”이라고 강조하면서 “8개 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통합, 환자 중심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더욱이 “새로운 시스템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 병원 정보 시스템을 통한 병원 내 정보 전산화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산화를 하면 환자의 인적 정보나 검사 결과 정보 등의 오류 위험이 감소하고 검사의 표준화 및 직원의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단, 한경자 교수는 새병원 개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 임하는 의료진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 고취를 거듭 당부했다.
한경자 교수는 “이제는 의사들도 환자에게만 집중하거나 개발된 치료툴에만 국한되지 말고, 전인적인 치료로 갈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임상의사들 외에도 진단검사의학 같은 연구직 의사들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학문을 연구한다는 것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새병원에는 충분한 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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