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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환자 "보호자 없는 병실 만족"
[ 2007년 07월 25일 03시 02분 ]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지정 보호자 없는 병원이 오픈한지 한 달께 된 상황에서 한양대병원은 환자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현재 한양대병원은 6인실 3개, 7인실 3개 총 39병상이 가동돼 전국 4개 지정 병원 중 가장 많은 병상을 운영 중이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비교적 환자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말과 함께 “현재 39병상 모두 환자가 차 있다”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환자는 “간병인들이 잘 챙겨줘 걱정이 없다” 며 “앞으로 더 많은 병상이 가동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간병인들의 수고로 환자들이 편하게 입원할 수 있어 좋다”며 “환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날개 없는 천사 같다”고 호응도를 내비쳤다.

특히 맞벌이부부로 바쁜 보호자들에게 보호자 없는 병원은 고마운 제도다.

간병인들은 “환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하지만 웃는 얼굴로 내 도움이 그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임을 알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간병인이 하루 3교대를 하는데 힘들 것 같다”며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할아버지인데 간병인이 말벗역할도 해 무척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7인실 3병실에 15명, 6일실 3병실에 12명이 3교대로 간병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환자 1명당 간병인수는 부족한 상황.

병원 관계자는 “간병인수를 늘리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복도와 병실 모두 깨끗해 졌다” 며 “예전과 달리 병상에 보호자 침대가 없어져 청소하기도 좋고 외관상도 좋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이 본격 착수 된지 얼마 되지 않아 환자와 가족, 병원관계자 모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 병상 수 증가여부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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