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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勞, 중노위案 왜 거부했나"
[ 2007년 07월 25일 09시 55분 ]
연세의료원이 재택투쟁에 들어간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에 정식으로 간담회를 제안했다.

이미 의견 수렴을 통해 나온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안을 거부한 이유를 듣기 위해서다.

의료원은 25일 오후 4시 간담회를 개최하자는 공문을 노조 측에 팩스로 송부했다.

공문은 “밤샘 조정회의를 통해 의료원 노사간 접근된 입장을 근거로 제시된 중앙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을 거부한 것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노동쟁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원이 교섭에 앞서 간담회를 제안한 것은 중노위 권고안에 대해 노사 양측의 합의한 상황에서 노조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권고안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노조가 집행부 투표를 통해 수용 거부를 결정한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도 이번 간담회를 제안한 이유에 속한다.

의료원은 “노사 양측의 수락 및 거부 이유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한 노사간담회 개최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 측이 제안한 간담회 요청일자는 26일 오전 10시이며 제중관 사무처회의실에서 조우현 기획조정실장과 신규호 사무처장, 김태웅 사무부처장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노조의 재택투쟁으로 소음과 통행불편을 겪던 환자들의 불편이 잠시나마 줄어들었지만 진단 검사 및 방사선 촬영 기사들의 파업 참여로 인해 환자의 입원 및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현재 병상가동률은 40.4%(834명)이며 외래진료는 60.8%, 암수술은 10건(파업전 일평균 35건)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파업으로 1주나 2주 동안 연기한 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것”이라며 “이젠 진료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하소연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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