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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마인드로 환자를 가족같이"
[ 2007년 07월 27일 21시 49분 ]
각종 조사결과 ‘병원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주사 맞는 일’이란 답변이 환자의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는 그 만큼 고통스러원 것.
이런 고통을 숙련된 간호사의 빠르고 정확한 주사로 아프지 않게 한다면 많은 환자들은 당연히 호응을 할 터.
현재 대형병원 중심으로 정맥주입만을 전담으로 하는 간호사팀이 구성돼 있어 환자의 아픔을 덜어주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대동대문병원은 2004년 6월 1일 정맥주입간호사팀이 구성돼 2005년에는 병원 QI (의료질향상, 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바 있다. 그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정맥주입간호사팀 김정례 간호사
[사진]
는 “만성질환자, 노인 등 혈관이 마모돼 있는 환자의 경우 신규 간호사는 많이 찔러야 하지만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간호사는 한 번에 주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담팀이 있는 것은 일의 진행을 빠르게 하고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의사, 환자, 간호사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정맥주입간호사제도가 실시되고 있고, 이대목동병원은 특별 훈련된 5명의 간호사들이 교대로 정맥주입을 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이 잘 이뤄져야 하고,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은 성격이 날카로운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간호사들이라 환자대하는 매너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일반간호사들도 관심이 높은데 현재 전담팀 간호사들은 중환자실, 응급실 등 다양한 경력과 대인을 겪어봤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기암 환자같이 오랜 병원생활을 하신 환자분들은 혈관이 딱딱해지고 없어져 찾는 데만 1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것을 성공하면 뿌듯하다”며 “물론 정맥주입을 거부하는 환자도 있는데 강제 주입하는 경우는 없고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정맥주입은 미국이 최초이고 가장 시스템이 잘 돼 있다"는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에 가서 자격증을 취득 해 오신 분이 몇 분계시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 정신보건, 마취 등 13종의 전문간호사가 있는데 정맥주입간호사는 아직 아니다”라며 “앞으로 전문분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담팀이 되고 나서 자기계발을 하게 돼 좋다”며 앞으로 “전문간호사란 마인드로 환자를 가족같이 이해하고 대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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