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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제 '태시그나' 스위스 첫 승인
[ 2007년 07월 26일 02시 49분 ]
노바티스가 글리벡 이후 개발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태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사진]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위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6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태시그나는 글리벡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에 내성 및 불내약성을 보이는 소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번 승인은 438명을 대상으로 한 태시그나 제2상 임상연구결과 탁월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 및 안전성이 입증돼 스위스 보건당국의 신속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태시그나 2상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시그나 복용결과,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42%, 가속기 환자의 31%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감소되거나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기 환자 71%, 가속기 환자 44%에서 백혈구 수가 정상화됐다.

태시그나와 글리벡은 모두 동일한 경로를 표적으로 하지만 태시그나는 글리벡 내성과 관련있는 암단백질의 33개 변이체중 32가지를 억제함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벡은 복용환자 10명 중 9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입증된 만성골수성백혈병의표준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지만 일부 소수 환자는 글리벡 치료에 내성 및 불내약성을 보여 그동안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던 실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이번 태시그나 승인은 글리벡 이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특히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소수의 환자들을 위한 또다른 혁신"이라며 "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해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자사의 태시그나가 미국 및 유럽에서 올해 말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과 일본 또한 현재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2008년 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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