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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週 80시간 근로·年 14일 휴가"
[ 2007년 07월 26일 21시 35분 ]
"아직도 목이 마르다."

제11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변형규 후보[사진]는 26일 "지난 10년을 밑거름 삼아 다음 10년을 생각하며 의료계 한 축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왜곡된 수련 시스템, 열악한 처우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직도 산적해 있다"는 것.

변형규 후보는 "1998년 작은 깃발을 올리며 시작한 전공의협이 이제 내년이면 열돌을 맞이하게 된다"고 운을 떼고 왜곡된 전문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전공의협의 틀을 이어가겠다고 못박았다.

그는 "아직도 다수의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열악한 수련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인 전공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진정, 환자를 위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하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말했다.

어떤 구호를 외치기보다 스스로 뛰면서 더 나은 '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자 포부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잘못된 현실을 그냥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참여만이 변화를 창출할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변 후보는 ▲휴가 14일 보장 ▲진료 중 폭력에 대한 법적 보호망 확충 ▲주80시간 근로 법제화 ▲의무군복무기간 단축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수련 보조금을 전과로 전면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리적인 수련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실력있는 수준의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왜곡된 전문의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 하루빨리 수련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변 후보는 "수련 기간 및 시스템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 기준 표준화와 전임의 표준 수련 기준 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내실있는 수련환경에 중점을 두고 전공의 파견 감독 및 내실화와 전공의 해외학회 참여 의무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수련교육 시스템 부실이 전공의 위상 미확립과 연결된다는 그의 판단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공약사항이다.

변형규 후보는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의료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1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복지이사를 역임, 이번 11기 전공의협 회장 출마로 최근 사퇴했다.

한편, 11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투표는 8월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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