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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000억대 제약사 인수 추진" 촉각
[ 2007년 07월 27일 04시 40분 ]
SK케미칼이 인수합병을 추진중인 대형 제약사가 어디인지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 부문 신승권 대표가 최근 “연 매출 3000억원대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인수 합병을 추진중이다”고 밝혔지만 후보군에 오른 제약사들은 모두 부인하고 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인수 합병 후보 제약사는 5~6개 정도로 압축된다.

지난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제약사는 동아제약(5767억원), 한미약품(4222억원), 유한양행(4117억원), 녹십자(3667억원), 중외제약(3427억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매출 규모나 파이프 라인을 고려하면 SK 케미칼의 합병 대상이 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들 회사 뿐만 아니라 종근당,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 역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SK케미칼로부터 의사 타진이 들어온 적은 있지만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7일 SK케미칼에 대해 국내 제약사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회 공시 요구했다.

한편, 오늘(27일) 오후 1시 반 현재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주가는 26일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동제약(+14.95%)과 제일약품(11.2%)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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