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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중국 어린이환자 후송 진료
[ 2007년 07월 31일 01시 52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28일 선천성 근성사경을 앓고 있는 중국 길림성의 어린이 동포를 병원으로 후송, 진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MBC 느낌표 ‘산넘고 물건너’ 팀과 해외 어린이 동포를 돕는 글로벌 메디컬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번이 두 번째 환자.

중국 하얼빈에서 4시간 떨어진 길림성 서란현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으로 선천성 근성사경을 앓고 있는 정화룡(16) 군이 그 주인공이다.

선천성 근성사경이란, 머리가 어깨 쪽으로 기울어 목이 회전하면서 얼굴과 턱은 반대편 어깨 쪽으로 편향되는 질환. 분만 중 외상이나 목의 연부조직이 압박을 받아 근섬유가 구축되면서 생긴다.

이 질환은 생명에는 위험이 없으나 외모로 인한 대인기피가 심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비대칭을 이루게 된다.

정군은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목이 틀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너무 어린나이로 목을 바로 잡는 수술이 어렵다고 진단, 수술을 미뤄오다 결국 목이 굳어져 지금까지 목이 비틀어진 채로 생활해 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6일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 현지 초진을 마치고 28일 병원으로 후송을 완료하고 입원치료에 들어갔다.

앞으로 정군은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해 엑스레이, 안과검사, 3D CT 등의 검사를 마치고 오는 8월3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군에 대한 사연은 오는 8월 3일과 13일 6시 50분 방영된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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