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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국내 시판
[ 2007년 07월 31일 06시 26분 ]
실명 위기에 있는 황반변성 환자의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최초의 치료제가 국내에서 시판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주사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사진]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생혈관에 의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반이 손상, 수개월 혹은 2년 내에 실명에 이르게 되는 중증 안질환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루센티스는 신생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구내 VEGF-A라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 새로운 혈관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삼출물 누출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유지하거나 회복시키도록 고안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루센티스는 작은 항체절편으로 돼 있어 망막의 모든 층에 침투가 가능하며 습성 황반변성의 주원인인 신생혈관 부위에 높은 친화력으로 신속하게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루센티스를 9월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현재는 망막전문의의 처방전을 받아 한국희귀약품 센터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황반변성은 서양의 경우 60세 이상 실명의 최대원인으로 국내도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국내 황반변성 환자들이 신속한 국내 보험적용으로 이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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