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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세브란스 노사, 본교섭 또 결렬
[ 2007년 07월 31일 07시 39분 ]
대표자가 참석한 연세의료원과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본교섭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오후 3시 본교섭을 시작한 의료원과 노조는 1시간 뒤인 4시쯤 정회했다. 이후 4시 10분부터 속개한 본교섭은 시작 7분만에 지훈상 의료원장이 교섭장을 빠져나옴으로써 사실상 결렬됐다.

지훈상 의료원장과 박창일 병원장은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론만 얘기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조민근 위원장 역시 별다른 말 없이 교섭장을 빠져나왔다.

양측 대표자들의 이 같은 반응으로 볼 때 이번 본교섭에서 의료원과 노조는 서로의 입장만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교섭에 앞서 30일 노조 측은 기존 요구인 간호등급 1등급 상향 조정과 기준병상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공공성 3안에 대해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의료원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본교섭에서 해결의 실마이를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바로 실무교섭에 들어갔다.

실무교섭은 의료원 측 대표로 신규호 사무처장과 김태웅 사무부처장이 남았고 노조 측에는 허원봉 수석부위원장과 이수진 부위원장이 교섭에 임하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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