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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병원 "경영 어렵지 않다"
[ 2007년 07월 31일 21시 40분 ]
개원 1년6개월을 맞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 그동안 '경영 상태 불안'이라는 의료계의 시각에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던 동국대 일산병원이 신임 원장을 필두로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최근 취임한 동국대 일산병원 이명묵 원장[사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우수한 연구 시설 등을 구축, 경쟁력 있는 분야를 확보하는 것.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연구'에 집중 투자해 선진국과도 경쟁할 수 있는 특정 분야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이명묵 원장은 31일 '경영이 어렵다'는 외부의 평가를 일축하며,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병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메디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한 그는 "병원 근처 부지가 동국대학교 소유인 만큼 특정 연구소나 기숙사, 도서관 등 연구 기반시설 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국대 일산병원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과학연구소를 개원 초부터 개설해 이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과 산·학·연이 협력해 '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동국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기업, 병원이 협력해 R&D 체계가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연구 성과들에 기대를 갖을 만하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는 특정 분야에 대한 메디클러스터 구축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동국대 일산병원은 혁신경영시스템을 도입, '고객의 기억 속에 최고가 되자'는 희망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신임 오영교 총장님의 ‘108프로젝트 선포식’ 이후 혁신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과 성과, 효율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전국 최고 병원, 더 나아가 국제적인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한 단계 한 단계 튼튼한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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