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꿈의 암치료 '양성자 치료기' 5개월 여정
[ 2007년 07월 31일 21시 53분 ]
지난 3월 첫 환자 치료를 시작한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기는 우리나라 암치료 역사의 획기적인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첫 도입된 이 기기는 암 조직만을 정확하게 공격, 기존 X-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나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본격 가동 5개월을 맞아 양성자치료센터 조관호 센터장을 데일리메디가 만났다[편집자 주]

양성자치료기를 국내 도입하게 된 배경

“양성자치료기는 일반적으로 ‘꿈의 치료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염원이다"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조관호 센터장[사진]은 “양성자치료기의 국내 도입은 어느 한 사람의 바람이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관련 종사자들의 열망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15대 정도 운영·가동중인 이 기기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및 의학수준, 암환자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도입에 대한 필요성 및 열망이 커져온 것도 사실이었다.

특히 양성자 가속기에 조예가 깊었던 버클리대학교 주용식 박사 등 관련 종사자들이 이 기기의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초 태스크포스팀(TFT)을 국립암센터 내에 구성해 예산 및 타당성 등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진흥원에 관련팀을, 복지부 암관리 과장을 필두로 복지부팀, 정부대표 등이 지속적인 조사를 벌여왔다.

이후 2001년 말에는 480억원의 예산을 신청, 승인된 이후 지난 5년간 실시설계, 시설공사, 치료기 도입, 시험가동을 마무리하고 본격 치료에 돌입, 현재까지 55명의 환자에 대해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었다.

“치료비용 1500~2000만원은 고가(高價) 아니다”

조관호 센터장은 “고가 치료비로 인식되고 있는 양성자치료를 불우환자나 소외계층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해 꿈의 방사선치료를 국민적 치료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인식될 수 있지만 토모치료 등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타 방사선치료법과 비슷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 암센터의 치료비용 책정 근거는 1년 동안의 기기 유지비를 1년 이용가능 환자의 수로 나눈 것으로 양성자치료기의 도입비용 및 감가삼각비는 고려치 않았다. 이 때문에 비용은 다른나라에 비해 3분의 1에서 5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아울러 조 센터장은 “불우환자 등에 대한 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중”이라 “일부 계층만 이용가능한 고가의 치료라는 인식을 떨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무료이며 1상 연구에 해당되는 경우 비용의 반을 할인받는 등 월등한 치료효과가 기대되지만 비용이 부담되는 환자의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양성자치료기 도입한다는데

조관호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치료기 도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에서 5년 내 기기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뽑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단순히 이 기기의 도입으로 수익을 내려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이 기기 도입을 통한 외래환자의 연계, 암 치료 전문센터의 건립에 따른 상징성 등 2차적인 효과를 고려한다면 잘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고가 의료기기의 경쟁적 도입은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것은 문제가 돼지만 양성자치료기는 그런 면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20%는 양성자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6000명이 넘는 환자가 양성자 치료의 대상이 된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