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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찾아오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 2007년 08월 02일 21시 51분 ]
Q. 개원 3년 맞은 소회
A.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은 2004년 개원, 현재 안정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2005년 전국 의료기관평가 1위, 2006년도 6대암 수술 '빅 5' 선정 등 놀라운 성과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믿음, 그리고 병원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원 3주년인 금년 11월에는 전남지역 암센터 완공으로 호남지역의 암관리와 진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산학협력관 완공 및 의과대학의 역할을 수행할 의생명 융합센터가 시작하는 한 해로 화순 바이오 메디칼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Q. 지역 병원으로서 고충은
A. 우리병원은 광주에서 약 20분여 거리에 위치, 그리 멀지 않은 편이지만 병원을 방문하기에는 대중 교통상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고충은 ‘지방병원 = 의료 취약’ 이라는 사회의 통념인 것 같습니다. 병이 생기면 주위의 가까운 병원보다도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유명 병원으로 가보자하는 심리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인 낭비를 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Q. 지방병원 한계 극복위한 새로운 정책은
A. 개원 준비때 광주라는 대도시에서 군 단위의 시골로 갔을 때 과연 환자들이 그 곳까지 찾아와 줄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남이 전국적으로 노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점을 고려해서 암센터, 관절센터 등 노인질환을 중심으로 전문진료센터를 만들어 특성화시키고 기능적인 분화를 이루고자 했으며, 해당 의료진이 옮김으로써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시골이라는 주변 환경의 이점도 최대한 활용하여 작은 공원과 분수대, 산책로와 꽃밭 등 자연친화적인 병원, 휴양지 같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실제로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은 “화순병원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 절로 병이 낫는 기분이 든다”며 많이들 좋아합니다.
Q. 암전문병원으로 인정
A.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전국 병원별 6대 암 수술건수’결과 암 전문병원으로 인정을 받아 우리 병원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6대암 전 분야에서 10위권 안에 들어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환자들도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암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은
A. 최근 저희 병원에는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은 모든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 만족도 1위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매주 협진회의를 열어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참석, 환자상태와 각종 검사데이터를 함께 보며 그 환자에게 최적합한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워 신속하면서도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해 11월 전남지역 암센터가 완공될 예정으로 150병상을 추가, 부족한 병상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것이며 △지역민 암질환 역학적 특성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암 조기발견사업 △암 조기검진사업 △암예방, 홍보 및 교육훈련 △호스피스 및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암 등록 사업 등 암과 관련된 여러 전반적인 업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술교류, 백신클러스터사업단과 공동연구, 첨단 의료기기도입 등을 통하여 암환자 치료의 대도시 편중현상을 줄이고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Q. 10년후 장기 프로젝트 소개
A. 우리 병원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전문의료기관으로 발돋음하는 것입니다. 진료뿐 아니라 의학연구와 교육도 세계적인 의료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화순지역에 설립될 백신사업, 첨단의료복합도시, 유수한 연구소와 전남의대를 결합한 화순의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연구 활성화 방안 소개
A. 환자가 가장 감동하는 요인은 질병의 완치에 있으므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병원에 있는 백신센터는 산자부로부터 주요 연구개발센터로 지정받아 9년 동안 230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암연구 부문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하고는 있으며 금년부터 암전문연구센터로 지정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 전남지역 암센터가 개소하면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지역 특이적 암에 대한 기초 및 임산연구 역학연구를 통해 암의 원인,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 방법 개발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화순병원 부지 내에 건립 계획 중인 의생명융합센터는 의료진 전문 인력 양성시설의 역할뿐 아니라 1만 평에 달하는 연구시설이 들어서 역량 집중 및 극대화를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Q. 원장으로서 포부
A. 현재 국내 의료는 전국적으로 대형병원들의 신축에 의한 병상 증설과 전문센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미국과의 FTA 체결 등 무한 경쟁의 시대에 있습니다. 의료는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번 도약을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도약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우리에게 많은 것들이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백신사업단과 같은 산학협력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암센터 지정 및 건축으로 연구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전남의대가 옮기는 의생명 융합센터의 건립으로 의료 인력의 양성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최상의 진료, 앞서가는 연구 실적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여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오는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결집하고 발휘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취미나 가족 관계
의과대학 동창으로 영상의학과를 전공한 집사람과 27년 후배로 정신과를 선택하여 전공의를 하고 있는 아들, 그리고 어학을 공부하는 딸이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노인요양병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데 중병으로 아팠을 때의 요양도 필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지역보건소나 의료원 등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기관 혹은 민간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춤으로써 지역민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거나 조기에 치료하게 함으로써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데일리메디 계간지 2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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