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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서북·은평병원 등 민간위탁 검토
[ 2007년 08월 05일 07시 29분 ]
서울시가 어린이·서북·은평병원 등 직영 운영 중인 시립병원 3곳을 민간에 위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는 이들 3개 병원에 대해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연구’를 담당할 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입찰참가서와 제안서 등을 접수할 방침이다.

서울시 측은 “직영 시립병원들의 합리적 운영 방안 모색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위탁 타당성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 위치한 시립병원은 어린이·서북·은평·동부·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 등 6곳이다. 이 중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이, 동부병원은 서울의료원이 각각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직영병원과 위탁병원은 재정자립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 민간 위탁 운영이 여러차례 제기돼왔다.

서울시 감사결과에서 2006년 직영병원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41.2%인데 반해 위탁병원인 동부병원은 63.8%, 보라매병원은 80.9%로 조사된 바 있다.

또 의사 1인당 진료수입이나 100병상당 진료수입 등을 비교했을 때도 민간 병원에 위탁했을 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 병원들의 의사 1인당 진료수입은 평균 3억1900만원인데 이는 민간병원의 44.7%, 민간위탁병원인 보라매병원에는 68.9% 수준이었다.

100병상당 진료수입도 평균 19억9000만원으로 민간병원과 비교했을 때 37.6%에 불과했으며 보라매병원의 14.3%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서울시 성과감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조만간 3곳의 직영병원이 민간에 위탁,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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