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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바이오의약품 해외진출 박차
[ 2007년 08월 05일 10시 14분 ]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녹십자가 생물학적제제 해외수출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1967년 창사 이래 독일과 브라질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생물학적제제 완제품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성과를 속속 드러내고 있다.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에 면역주사제 정주용 면역글로불린과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 혈우병 치료제인 혈액응고 제8인자 등 생물학적제제 완제품과 뇌졸중 치료제인 유로키나제를 수출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녹십자는 지난 1997년 태국 적십자에 연간 1만 리터 규모의 혈액제제를 임가공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 베트남, 마카오 혈액원 등과도 수출계약을 체결,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중이다.

그 결과 실제로 녹십자는 전 세계 혈액분획제 제약사 가운데 10위 내에 진입해 있으며 고면역글로불린 분야에서는 2~3위권에 랭크돼 있다.

녹십자는 생물학적제제뿐만 아니라 백신사업에서도 WHO 산하기관인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및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현재 준공중인 cGMP 기준에 맞춘 전남 화순의 백신 공장은 완공 후 연간 최대 5000만 도즈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백신제제 수출 규모 증가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의 수출제품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수입국의 까다로운 등록과정을 거치는 등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일반 의약품 수출과는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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