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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신장질환자, 신적출률 'Down'
[ 2007년 08월 06일 05시 00분 ]
신장이 제 기능을 상실해 최후의 방법으로 적출수술을 받아야 됐던 중증 신장질환들이 보존치료를 통해 대부분 완치되면서 신적출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팀이 198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약 25년간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한 신장질환자 1570명의 치료 경향을 분석한 결과 과거 23.3%에 달하던 신적출율이 11.9%로 줄었다.

연구팀은 1980년 1월부터 1987년 12월까지를 Ⅰ기, 1990년부터 1997년 12월까지 Ⅱ기,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Ⅲ기로 구분해 신장질환을 원인으로 입원한 환자 157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해 시기별 특성 및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

조사결과 Ⅰ기에 23.3%에 달하던 신적출비율은 Ⅱ기에 13.1%, Ⅲ기에는 11.9%까지 낮아졌다.

이런 변화양상을 각 신질환 중에서 신적출을 시행한 비율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선천성기형의 경우 31.6%에서 5.7%까지 낮아졌으며 염증성질환은 21.7%에서 6.7%, 신손상은 17%에서 3.4%로 떨어졌다.

이는 조기발견과 중재적 시술, 각 종 보조적인 치료방법을 이용해 신장을 살리는 쪽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

과거에 비해 신장을 보존한 상태로 치료할 수 있는 한계가 신기능 25% 이상, 신실질의 두께 1cm 이상이던 것이 신적출을 시행하지 않고 신조직의 재생과 신 기능의 회복을 돕는 치료로 일반화 된 것이다.

다만 신종양의 경우 Ⅰ기에 44%던 적출률이 Ⅱ기와 Ⅲ기에 40.7%와 37%로 높은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신종양의 대부분이 암이고 기본적인 치료법이 신적출이기 때문이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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